강원 겨울철 관광프로그램…봄 관광 열기로 이어져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는 최근 강원 곳곳에서 만개한 봄꽃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월까지의 강원도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강원 방문객은 2300만 명으로 작년 2100만 명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28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5000여 명 대비 407%가 증가해 국제관광 시장이 본격 회복되면서 인바운드 관광시장도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겨울 동계 시즌, 눈, 스키, 겨울 축제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강원 스노우 축제(페스타)’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 동계스키 특화상품(펀스키, 고고스키 등) △도내 겨울 축제(화천 산천어 축제, 평창송어축제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투어 상품(스노우 G-셔틀) △한류체험 상품 운용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경포 벚꽃 축제(3.31~4.5) △삼척 맹방유채꽃축제(4.7~4.16) △영월 단종문화제(4.28~4.30) △ 원주 한지문화제(5.5~5.14) △춘천마임축제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봄 축제 운영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상춘객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유치해 강원 관광에 활력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포함된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적용면제(2023.4.1.~ 2024.12.31)’등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일본,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2개 국가‧지역 대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 밖에도 △여행가는 달 운영(6월) △워케이션 특화상품 운영 △전통시장 관광 명소화 △적극적인 국내·국외 전담여행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지원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강원도로 적극적으로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백창석 문화관광국장은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를 ‘강원 관광’ 발전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사계절 내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강원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