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 우암산에서 바라본 대기에 미세머지가 가득찬 청주시내 광경.ⓒ김동식 기자
    ▲ 충북 청주 우암산에서 바라본 대기에 미세머지가 가득찬 청주시내 광경.ⓒ김동식 기자
    주말인 11일 충북지역은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13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4~7도가량 더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1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가 되겠고, 모레(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최고기온은 5~9도로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현재 청주·영동·단양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9도, 충주·괴산·영동 5도, 제천 2도, 진천·옥천 6도, 단양·음성·보은 4도, 증평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6도로 전날(21.5~25.4도) 보다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충북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림 인접 지역에서 낙엽과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태우기 등 금지와 화목 보일러,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행 시 인화 물질 소지 금지, 야외 활동(캠핑 등) 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