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고용지표 3개분야 1위…일자리 질 개선지표 ‘뚜렷’고용률 71.4%, 경제활동 참가율 73.4%…취업자 수도 3300명↑
  • ▲ 충북도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현황.ⓒ음성군
    ▲ 충북도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현황.ⓒ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하반기 청년 고용률이 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그간 추진한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음성군은 고용지표 3개 분야에서 도내 최고를 차지했다. 

    군은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77.2%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1.4% △청년고용률 54.1%로 3개 분야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인 상반기보다 각각 1.9%p, 3%p, 1.7%p 상승한 수치로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다.

    취업자 수도 지난해 상반기 6만1700명에서 무려 3300명이 증가한 6만5000명을 기록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 인구를 제외한 경제활동 인구 비율)도 도내 최고인 73.4% 수치를 보였다.

    일자리 질 개선 간접지표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월평균 기준 5만2656명으로, 전년도 5만406명에 비해 2250명이 증가했다.

    이는 취업자 수 6만5000명 중 81.0%로, 전국 평균 53.6%(2022년 12월 기준)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상용근로자 수도 전년 대비 200명 증가한 3만3500명으로 나타나 군의 일자리 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7기 이후 적극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강소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해 12개 기업과 1조2000억 원의 투자협약 성과를 이끌어 낸만큼 앞으로 고용지표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4+1 신성장산업 육성 등 미래 유망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의 내실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음성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