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6년까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쌀 100%, 농산물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6년까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쌀 100%, 농산물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무상급식비 단가(9.6%) 인상과 학교급식 식재료 우수 공급업체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급식비 단가는 초등학교 3500원→3800원, 중학교 4300원→4800원, 고등학교 4600원→5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방송통신 중·고등학교는 7000원→8000원, 급식을 못 할 때 대체하는 초등학교 급식비는 5000원→6000원, 중·고등학교 7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식재료 공급업체도 확대해 곡류 공급업체는 2개→9개 업체로, 축산물은 6개 →22개 업체로 늘린다.

    식재료 공급업체는 지난해 11월 공급업체 모집공고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제안서평가, 4차 가격협상을 거쳐 올해 1월 말 우수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해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업체는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하고, 관련 규정을 위반한 업체는 즉시 재개조치를 취하는 등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해 나선다.

    또 식재료를 공급받는 학교도 늘어 지난해 대비 곡류를 공급받은 학교는 42개→90개 학교로, 축산물은 32개→116개 학교로 증가했다.

    시는 그동안 백미, 찹쌀, 현미 찹쌀 3종에서 무농약 인증 제품 곡류 11종으로 늘려 확대 공급한다.

    축산물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의 식재료로 돼지고기, 닭, 오리 3가지 품목은 1등급 이상 무항생제 인증 제품만, 한우는 2등급 이상 제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빈 경제과학국장 “제일 중요한 것이 학생들이 매일 먹는 학교급식이라 생각해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에 따라 2026년까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쌀 100%, 농산물 5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