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30일까지 강풍·파도 최대 6m까지…“주의” 당부
  • ▲ 동해 해안의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 동해 해안의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져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30일까지(특보 해제시) 발령했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0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20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최대 6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