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투지유치·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선제 대응”“고려인 유치 인력난 해결·인구감소 문제 해결”
  • ▲ 김창규 제천시장.ⓒ제천시청
    ▲ 김창규 제천시장.ⓒ제천시청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1일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새해를 맞아 “제천시청 공직자 모두가 마음을 깨끗이 씻고 세상에 덕을 심으라는 뜻의 ‘세심종덕(洗心種德)’의 마음으로 친절하고 바르고 깨끗하게 일하고 큰 성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가슴 벅찬 한 해가 시작됐다”며 “활기차고 행복한 제천을 만드는 길에 시민들과 공직자 여러분이 항상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민선 8기 제천시 비전으로 정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49건의 공약사업을 준비하고 역점사업 추진에 전력투구한 해였다.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은 제천의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제천시가 되도록 저와 1200여 명의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민선 8기가 출범해 공약사업을 확정했고 시정의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민선 8기의 든든한 초석을 다진 해였다”는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기업의 투자위축에도 25개 기업에 3436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제4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행협약을 체결,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했다. 의림지에 사업비 1200억원의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사업 투자협약, 도심 주차타워를 확장·준공,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과 제천시 청소년 꿈 뜨락 및 제천시청 소년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국내외 정치·경제 정세는 높은 물가와 이자율이 투자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회복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면서도 “3조원 투자유치 기반을 위한 신성장 산업 및 특화 산업 발굴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그는 “△3조원 투자유치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와 모빌리티 부품 제조 엔지니어링 기반 구축 △천연물 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 △중앙아시아 고려인 유치, 산업인력의 부족 문제·인구감소 문제 해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으로 옥순봉~구담봉 전망잔도 등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 관광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림지 복합리조트 건립, 한옥호텔 유치, 워케이션센터 건립 등 숙박시설 확충과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스포츠시설 보강 등으로 제천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방 이전 공공기관을 최대한 유치하고, 충북자치연수원 상반기 착공, 자연친화 용두천변 개발사업과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사업, 전통시장 지원사업, 골목 경제 회복지원 사업 등을 시행해 원도심의 상권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와 예술 인프라 확충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천예술의 전당과 여름광장을 연내 준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시립미술관을 건립,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 개최, 의병 정신 선양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계승은 물론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촘촘한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바이오 첨단농업 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준공·로컬푸드 생산농가 지원,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건립, 덕산119안전센터 건립, 통합관제센터 운영·방범용 CCTV 확충으로 범죄·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겠으며, 국가생태문화 탐방로와 고암·장평·하소천 둘레길 등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를 조성해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친절하고 똑똑한 행정을 실천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규제개혁 이행 및 찾아가는 규제 상담센터 운영으로 민생 불편을 해소하겠다. 제천시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