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노후 학교시설 민간 자본 유치…교육환경 조기 개선”아산 송곡초·서산 음암중·홍성 홍남초·태안 원이중…493억 투입
  • ▲ 충남 아산 송남중 조감도.ⓒ충남도교육청
    ▲ 충남 아산 송남중 조감도.ⓒ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2022년도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을 30일 고시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정책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며, 재정사업으로 75%,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25%를 추진하게 된다.

    임대형 민자사업은 민간이 자금을 들여 학교·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완공 이후 소유권은 정부로 이전하되, 정부는 민간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한 공공사업 진행방식이다.

    2022년도 임대형 민자사업대상은 5개 학교 노후건물 8개 동이며, 아산 온양천도초 외 4개 학교(아산 송곡초, 서산 음암중, 홍성 홍남초, 태안 원이중)에 총면적 2만1851㎡, 총사업비 493억 원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23년 4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2023년 10월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시행자 지정 △2024년 2월 실시계획 승인 등으로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사용자 참여를 통한 미래지향적 학습공간 설계를 지원하고 있어 학교 사용자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리모델링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