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민기·심재훈 선수 금메달 연달아 목에 걸어
  • ▲ 세종시 역도왕자 천민기 선수(세종누리학교)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 역도왕자 천민기 선수(세종누리학교)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21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세종시 선수단이 대회 이틀날인 20일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세종시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는 세종시 역도왕자 천민기 선수(세종누리학교)다. 

    천 선수는 역도 종목에서 남자 49㎏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최현희 선수도 여자 67㎏급 파워리프팅에서 은메달과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종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도 종목에 참가한 선수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휠체어펜싱에서도 심재훈 선수가 남자 에뻬 개인전 3/4등급과 남자 플러레 개인전 3·4등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위엄을 과시했다. 

    박천희 선수도 남자 플러레 개인전 2등급에서 은메달과 남자 에뻬 개인전 2등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나채웅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보고 있다"라며 "대회 기간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치아 종목에서는 안종민 선수가 4강에 진출했으며, 유도와 펜싱 등에서도 계속된 메달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