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3년 만에 개최
  • ▲ 와인축제 모습.ⓒ영동군
    ▲ 와인축제 모습.ⓒ영동군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6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한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들 축제들은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나, 독특한 감성이 녹아든 소통과 화합의 큰잔치로 오는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숨을 고르고 3년만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무장해 영동만이 가진 특별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각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3년을 담다(전통의 가치 k-국악, 세계를 잇다)’, ‘와인색과는 무관한 환경적 측면이 강조된‘그린 와이너리(영동와인이 젊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감만족 감동의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6일) △축제성공기원 타북식을 시작으로 △숭모제 △종묘제례악 △난계박연주제공연 △난계국악단연주회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기원 해외공연 △개막식 및 축하공연(송가인 등)△한국와인대상 시상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둘째 날(7일)에는 △영동문화예술한마당 △와인데이 특별이벤트 △풍류살롱 와인의밤 등이 이어진다.

    셋째 날(8일)에는 △전국풍물경연대회 △어린이공연 ‘슈퍼윙스’ △고전머리 헤어아트쇼 △인기가수 케이시, JTBC 풍류대장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9일)에는 △영동군풍물경연대회 △난계박연영화상영 △폐막식 및 초청공연(미스트롯 장민호) △군민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와인 축제장에서는 3000원의 와인잔만 구입하면 34개소 와이너리 농가의 개성만점 명품 와인을 얼마든지 맛 볼 수 있으며 와인족욕, 마리아주 만들기, 와인에코백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와인온도 12초를 잡아라, 와인걸·와인보이를 이겨라 등의 특별이벤트도 열린다. 

    인디가수, 탱고, 재즈 공연 추가 등 관광객, MZ세대 선호 반영과 야간 경관 작품, 대형 토피어리 설치로 야간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11개 읍·면 새마을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들도 선보인다.

    김영민 영동축제관광재단 팀장은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이 한데 어우러지며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가을이 짙어지는 시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과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