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한민국 국방산업 핵심도시 만들어가자” 이장우 시장·엄동환 방사청장·서철모 서구청장, 15일 협약
  • ▲ 대전시와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청이 1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대전시
    ▲ 대전시와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청이 1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대전시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의 성공적 대전에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사청 이전 지원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방위사업청 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을 지원하는 한편 1차 이전과 관련한 업무 협조와 직원들의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서구청은 방위사업청이 대전 이전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물론 이주 직원들의 거주 공간 정보 제공을 통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방위사업청은 내년 상반기에 지휘부를 포함한 일부 부서가 서구 월평동 한국마사회 건물로 이전하고,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 오는 2027년까지 모든 부서의 이전를 완료한다.

    이 밖에도 협약기관들은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 분야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신뢰성 센터, 지역 방산 기업들과 함께 대전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핵심도시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대전시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함께 자리했다.

    한편 2006년에 개청, 3본부·107과 조직에 1600여 명이 근무하는 방위사업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확정돼 대전 이전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