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시장 "농촌발전기금 등 공약사업 예산 중점 편성"
  • ▲ 논산시 전경.ⓒ논산시
    ▲ 논산시 전경.ⓒ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민선 8기 들어 첫 편성한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속도를 낸다.

    시는 26일 3096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시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농촌발전기금과 균형발전특별회계 등을 포함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업무추진비 2000만 원을 삭감하고 농촌발전기금으로 조성해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농업경영 개선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100억 원까지 기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편성은 △생활SOC복합화 30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 등 64억 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34억 원 △논산사랑 지역화폐 발행 42억 원 △운수업체 유가보조금 20억 원 △탑정호 수변 산책로 및 산로리 자연문화 예술촌 조성사업 5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 외도 균형발전특별회계 500억 원, 농촌발전기금 30억2000만 원 등도 반영됐다.

    백 시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삶을 체감하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6일부터 열리는 제236회 논산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돼 심의 거처 다음 달 2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