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주민센터나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청
  •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세종시는 내달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를 앞두고 '국가안전대진단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 확대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민간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공공·민간분야 소규모 생활밀접시설인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다만, 시설물 관리자가 존재하거나 공사 중인 건물, 소송(분쟁)·법적 점검대상 시설물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점검 결과 지적된 위험요소는 시급성, 위험 정도를 따져 즉시 보수와 보강 등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지적사항이 조치될 때까지 관리도 받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으로 가능하다.

    점검대상 시설물로 확정되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지역 위험시설물 81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권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주민참여를 도모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 주민점검신청제는 주민이 직접 신청한 시설물 중 선정된 시설을 점검해 주민들에게 위험 해소방안을 제공하고자 도입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