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에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 등 자문단, 분야별 전문가 69명 구성
  •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김영환 충북지사직 인수위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김영환 충북지사직 인수위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사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수위 자문위원단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을 위원장, 이장희 충북대명예교수를 부위원장에 위촉하는 등 각계 전문가 69명으로 꾸려졌다. 

    윤 전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조세금융비서관,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대통령실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  재선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경제통으로, 정관계 및 재계 인맥이 두터운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김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정책팀을 이끌며 당선인의 공약을 꼼꼼히 챙겨왔고, 인수위 기간 공약 검토에도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선거에서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이 자문위 특별고문,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 고문에 위촉돼 자문 역할을 맡는다.

    박 회장은 대기업 인사부장을 거쳐 제조업 분야 다수의 중견기업을 일군 충북의 대표적 사업가로 꼽히며 도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키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홍 전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홍보수석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선거캠프부터 인수위 활동까지 언론홍보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의장,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이왕영 세계로스테비아 대표이사, 홍진태 충북대 교수 등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당선인은 “자문위원 여러분이 선거기간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줬기에 제가 당선인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지혜와 자문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충북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정으로 만들고, 충북에서 검증된 정책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자문위원단 여러분이 있는 만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