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유원지·야영장 취약지에 대한 범죄·사고 예방
  • ▲ 충주경찰서와 충주시가 비내섬 합동방범 진단을 실시했다.ⓒ충주경찰서
    ▲ 충주경찰서와 충주시가 비내섬 합동방범 진단을 실시했다.ⓒ충주경찰서
    충북 충주경찰서는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생태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앙성면 비내섬 주변에 대한 합동방범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3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생활안전과 고상만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충주시청 정보공간팀과 합동으로 10일 앙성면 비내섬을 방문해 범죄·사고 취약지 개선을 위한 합동 방범진단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방범진단은 거리두기 해제와 본격적인 행락철이 돌아오면서 비내섬 유원지 주변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범죄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일환으로 충주시청 방범시설(CCTV) 담당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비내섬 진출입로 및 내부 취약지 진단, 기존 방범시설물 상태 점검 등을 실시했다.

    비내섬은 앙성면·소태면 일원의 습지(0.92㎢)지역으로 환경부 지정 28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에 지정됐다.

    생태관광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사랑의불시착 등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김철문 경찰서장은 “거리두기 해제와 본격적인 행락철에 대비해 관내 유원지에 대한 순차적인 범죄·사고 진단활동을 통한 취약지 보완과 개선 활동으로 여름철 충주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올해 드론 중첩사진 기술을 활용, 수주팔봉 야영지 주변을 3D 영상 모델링화해 범죄 위험요소에 대한 입체적 환경 진단 작업을 실시하는 등 충주시와 유원지·야영장 취약지에 대한 합동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