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
    “2022년 1학기 기말고사는 코로나19 확진·의심 증상 학생도 분리 고사실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이런 내용의 2022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따라서 세종지역 중·고등학교는 코로나19 확진·의심 학생용 분리 고사실을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일반 학생과 분리 고사실 학생들의 등·학교 시간을 달리하고, 별도 출입구를 통해 학생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분리 고사실은 대강당을 우선 활용하고, 강당이 어려울 때는 일반 교실과 특별실로 등 3실을 확보한다. 

    별도의 화장실도 지정·운영한다.

    분리 고사실의 감독교사는 KF94 마스크와 장갑, 안면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입 때마다 손 소독을 하도록 했다.

    기말고사 답안지는 학생이 직접 수거용 비닐봉지에 담고, 감독교사가 회부 밀봉 후 소독용 티슈로 닦아 보관한 뒤 24시간 이후 채점한다.

    시험이 종료되면 발생한 장갑과 마스크, 폐기 답안지 등은 수거용 비닐봉지에 담아 소독 후 폐기 처리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시험에 미응시하면 출석 인정 결석 처리와 인정검 100%를 부여할 예정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의심 증상 학생과 일반 학생의 감염위험 상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