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위원장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청주시 위원장 최영출 충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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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8일 공식 출범한다.충북도지사직 인수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연구원 현판식에 이어 2시 도청에서 위촉장 수여 및 도청 총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인수위원회는 정책기획홍보분과와 1·2·3·4분과 등 5개 분과로, 각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위원장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지낸 김봉수 위원장이 맡았고, 부위원장은 도청과의 유기적 협조를 위해 신찬인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원장(전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역할을 하게 됐다.총괄 간사는 정책기획홍보분과 김진덕 전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맡아 인수위를 꾸려가게 됐다.앞서 인수위는 지난 6일 오후 인수위원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 및 설치, 주요 업무·당선인 공약사항 추진전략 보고 일정, 도지사 관사·취임식 등 취임전 주요 준비상황을 보고했다.실국별 주요업무 보고는 이달 중순께 진행될 예정이다.김봉수 위원장은 “한 달여 기간 동안 당선인 공약추진 전략, 업무계획 및 주요 현안 추진상황 등을 세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자도 이날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원활한 시정 인수를 돕기 위한4개 분과를 꾸린다.△행정·청년·여성 △산업·경제 △문화·복지·체육·환경 △도시·교통 분야 등이다.위원장에는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부위원장은 원광희 충북연구원 센터장이 각각 임명됐다.활동기간은 7월 20일까지다.청주시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시정 기조를 설정한다.위원회 활동 경과와 예산사용 내역 등은 다음 달 29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청주시 관계자는 “인수위원회 공식 발표 전까지 세부 내용이 다소 바뀔 수도 있다”면서 “당선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민선 8기 출범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청주시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이 당선자는 6·1 지방선거에서 58.39%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