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 약초진흥원 국립기관 승격·청양에 칠갑산 국립공원 승격
  • ▲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여성 여권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태흠 후보 선거 캠프
    ▲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여성 여권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태흠 후보 선거 캠프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22일 금산과 청양 등지에서 합동유세를 갖고 충남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충남도지사로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개시 후 첫 휴일을 맞아 금산수삼센터와 청양축협 앞에서 잇달아 유세를 열고 “지난 대선에서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 탄생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으나 아직 미흡하다. 여러분이 6‧1 지방선거에서 잘 선택해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간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충청도 이번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그동안 충청권 대통령 못내 영호남에 치여왔지만 충청권 대통령 나왔으니 뒷받침 잘해서 예산 많이 지원받고, 권력의 중심에 서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충남도가 꿈과 비전을 갖고 날아야 한다. 저 김태흠은 덩치는 적어도 국회, 중앙정치에서 굴하지 않는 소신을 갖고 있는 정치인으로 이젠 충남도를 위해 제 몸을 던지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지난 5년간 한 것 생각해보라. 정권 잡자마자 정치 보복하고, 오만과 독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 이 사람들은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 공정과 정의, 상식과 도덕을 무너뜨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충남도정 12년을 이끌어 왔는데 무색무취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도정을 이끌어 왔다”며 견제구를 날린 뒤 “마음씨 착한 이웃집 아저씨로 안된다. 성과물 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공사 만들어서 충남을 제대로 된 관광자원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정무부지사 시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성공 개최하는 등 금산과의 인연을 강조한 뒤 약초진흥원의 국립기관 승격, 충남도 남부출장소 설치, 청양에는 칠갑산 국립공원 승격, 국립 숲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