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저마다 빛깔·향기로 성장 위해 미래교육 100년 준비”미래교육지원센터 건립·안심학교 전담기구 운영…아웃도어스쿨·탄소중립학교 확대
  •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길거리에서 피켓을 목에 건채 청주 흥덕구 롯데아울렛 인근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김병우 후보 선거 캠프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길거리에서 피켓을 목에 건채 청주 흥덕구 롯데아울렛 인근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김병우 후보 선거 캠프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 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가 오는 6월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12~3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공식선거가 시작된다.

    뉴데일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사전투표(27~28일), 6월 1일 치러지는 본 투표에서 후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한다.

    그 첫 번째 인터뷰는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은 3선 도전 이유와 관련, “코로나를 이겨내는 동안 미래는 더욱 빠르게 다가왔다. 교육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충북교육의 백년지계를 세밀하게 가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첫 교육감으로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더 큰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 그 동력의 방향은 아이들을 경쟁으로 내모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평화로 손잡는 상생의 힘으로 미래로 한 걸음 더 전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그 힘을 키우는 것이 도민 여러분의 부름에 응답하는 교육 선출직의 ‘의무’이자, 행복 교육의 꽃을 피우고 성장시키며 열매로 맺게 할 김병우의 ‘책무’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 미래 교육의 100년을 새롭게 만들어 대한민국이 교육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미래 교육의 기준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출마 동기를 말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서면 질의 통한 일문일답이다.

    -김병우 후보가 교육감이 돼야 하나.

    다른 후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과 교육 비전이다. 교육 가족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 방역으로 코로나를 이겨낸 경험까지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충북교육을 믿고 맡기실 수 있을 것이다. 

    도민들이 인정해주신 교육 비전은 간단히 말하면 ‘행복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 교육은 내가 정의 내렸는데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이다. 

    지식 전승을 넘어 꿈꿀 수 있는 능력,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비판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 즉,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비전과 정책이 최대 강점이다.

    -충북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현재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시대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제는 현실이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그래서 교육 회복부터 미래 학력까지 책임지는 정책과 공약을 준비했다.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더 강화해야 하고, 안전을 넘어 안심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주인공인 민주학교 실현과 행동하고 공감하는 환경교육 실현, 지역과 개인의 특성을 꽃피울 수 있는 교육지원도 중요한 과제다.

    -충북 명문고 설립에 대한 후보의 의견은.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 서울대 입학을 포기하고 의학 계열로 진학한 학생들이 많았던 연도의 자료를 앞과 뒤를 다 자르고 서울대 입학생이 줄었다고 한다.

    수능성적에 대한 말도 고교 현장과 대학입시,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새 정부에서도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고 정시 확대는 하지 않기로 했는데 다른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 이야기하시면서 평가를 늘려 과거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충북 인재육성 전략은.

    이른바 ‘정답의 노예’가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길러야 한다. 21세기에는 ‘정답의 노예’가 아닌 해답의 주인을 길러야 한다. 즉 소통과 협동,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기업의 인재 선발 조건과 대학의 수시 선발 조건도 바뀌고 있다. 이제는 스코어나 스펙이 아닌 핵심 역량의 스토리를 갖춘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것이 시대의 요구다.
  •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길거리에서 엄마와 함께 한 아이에게 눈을 마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병우 선거 캠프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길거리에서 엄마와 함께 한 아이에게 눈을 마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병우 선거 캠프
    -주요 공약 5가지는 무엇인가.

    충북의 각 지역에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 두 번째는 아웃도어스쿨 확대로 학교 밖 학교에서 전인적 성장과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서의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세 번째로 2050 기후위기 대응 탄소 중립 학교 확대 운영이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을 지킬 힘을 기를 환경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지킬 것이다. 다음으로 안심학교 전담기구 운영과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20만 원 플러스알파 지원이다.

    -재선 기간 성과 5가지를 꼽는다면.

    ‘청소년 자살률 1위’였던 상황에서 행복 교육의 싹을 틔워 2015년에는 학생 만족도·학부모 만족도 ‘전국 1위’로 변화시켰다. 

    8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 최초 환경교육센터 설치와 같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 사용이 어색하지 않은 충북교육으로 이끌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과 연계한 미래학교 운영도 전국에서 유일하다. 그리고 미래형 공립형 대안중·고등학교인 은여울중·고를 운영하고 있고, 진로설계 교육과정으로 목도 전환 학교도 운영이 확정됐다. 

    -교육 가족과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공약’과 ‘정책’이 우리 아이와 그들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꼭 확인하시길 부탁드린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과 기호가 없는 선거다.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잘 살펴보고 미래를 위해 선택하셔야 한다. 자녀가 성인이 됐다면 충청북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후보를 선택하셔야 할지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꼭 투표해주시길 바란다. 민주주의 꽃이 피고 아이들의 미래가 활짝 필 수 있도록 각자의 권리를 꼭 행사해주시길 바란다.

    -유권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과 지역별 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시설 인프라 확대,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 방역 지원, 학생 안전 최우선,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특수교육 강화, 행복 씨앗 학교의 질적인 성장 등 지난 8년간의 노력을 통해 완성을 앞두고 있다. 행복 교육이 결실을 보아 공교육의 세계적인 모범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한편 김 후보는 현재 재선의 충청북도 교육감으로, △충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충북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박사과정 수료 △충북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 △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두 아이를 안고 즐거워 하고 있다.ⓒ김병우 선거 캠프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두 아이를 안고 즐거워 하고 있다.ⓒ김병우 선거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