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중심, 탄소중립 그린도시 2026년 완공
  • ▲ 충주시 탄소중립그린도시 공모 사업구상도.ⓒ충주시
    ▲ 충주시 탄소중립그린도시 공모 사업구상도.ⓒ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24개 지자체가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충주시와 수원시를 선정했다.

    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에 최종 선정된 충주시는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을 토대로 청정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순환경제 촉진 등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40억 원, 도비 48억 원, 시비 112억 원)을 투입해 국토의 중심,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중심 충주를 비전으로 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공급 및 수소 차량 운행 확대 여건 조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사업, 녹지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주민 탄소중립 체험 및 참여공간 조성 등 흡수원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강우 재해 예방 시스템 및 기후변화 체험공원 구축 등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 사회 전환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 이종배 국회의원님과 이시종 충북도지사님 등 공모사업 진행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이 신산업 우수도시로 우뚝 설 충주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뤄 미래 세대가 꿈을 품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친환경 미래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