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공관위,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기준 예외 적용민주당 괴산군수 후보에 이차영 현 군수 공천 ‘확정’
  • ▲ 국민의힘 괴산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왼쪽부터) 송인헌·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  ⓒ중앙선관위 캡처
    ▲ 국민의힘 괴산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왼쪽부터) 송인헌·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  ⓒ중앙선관위 캡처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괴산군수 경선후보로 송인헌, 이준경, 정성엽 등 3명으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보류된 괴산군수 선거구에 대해 이  지역을 취약지역으로 판단해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기준을 예외 적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충북도당 공관위는 3차 회의를 열고 도내 10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후보자와 단수 추천자를 확정하면서 괴산군수 경선 후보의 결정은 보류했다.

    송인헌 예비후보의 과거 괴산군수 선거 3회 낙선이 문제였다.

    공관위의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와 ‘험지 3회 제한 규정 예외’ 방침을 놓고 당사자들 간 첨예한 공방으로 이어졌다.

    송 예비후보는 2014년, 2017년, 2018년 3회 연속 괴산군수 선거에서 낙선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2014년)과 자유한국당(2017년과 2018년) 후보로 괴산군수 선거에 잇달아 출마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날 경선 등록을 마쳤다.  

    경선은 당원선거인단 유효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21, 22일 이틀간 진행되며, 최종 후보자는 오는 23일 발표된다.

    경선에 나서는 이들 3명은 모두 음성군 부군수로 재직했던 공직 경력이 있다. 

    단양군수와 보은군수의 경우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음 주 중으로 경선일정을 계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는 전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괴산군수 후보에 이차영 현직 군수를 사실상 공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