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일의 고장’ 매력 알리기…‘화합·소통의 장’ 마련
  • ▲ 영동포도축제의 한 장면.ⓒ영동군
    ▲ 영동포도축제의 한 장면.ⓒ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군의 3대 축제인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 준비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영동포도축제’는 포도 출하기에 맞춰 오는 8월 25~28일,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10월 6~9일 열린다.

    이들 3개 축제 장소는 모두 레인보우힐링관광지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유행하고 있기에,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투트랙(온·오프라인) 전략으로 상황에 맞는 비대면 프로그램, 제한적 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알찬 축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으로 축제 개최가 가능할 시 ‘영동군 100년 먹거리’로 삼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와인터널을 연계한 공간 분리를 통한 주요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장으로 재구성한다.

    무엇보다도 군민과 관광객 등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코로나19가 가져올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비대면 및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 등 오프라인 축제 취소에 대한 대응전략도 마련해 놓을 계획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양무웅 상임이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투트랙 방안을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