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아파트 층높이 제한 완화·KT인재개발원용지 4차 산업혁명첨단복합단지 등
  • ▲ 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서구 도시개발 3대 공약 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 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서구 도시개발 3대 공약 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규제 혁신을 통해 서구지역의 부동산 개발여건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제시한 3대 공약으로 △둔산지역 아파트 층높이 제한 완화와 둔산지역 아파트용적률 상향 △KT 인재개발원 용지 4차 산업혁명 첨단복합단지 조성 △주차장 확충 등이다. 

    둔산지역 아파트 층높이 제한 완화는 “최대 25층까지 제한된 공동주택 층높이 제한을 35층까지 완화하고 대전시 조례에 250%로 묶여 있는 용적률을 현행법 기준인 300%로 조례를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이상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 역세권 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최대 500% 상향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복합단지 조성과 관련해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용지에 인공지능 등 첨단 복지단지를 조성해 연구단지와 연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전시, KT 측과 설득 작업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실제로 “㈜케이티에스테이트가 2013년 KT 인재개발원 용지(24만9513㎡)에 대규모 주거·상업지구를 조성하겠다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6년 4월 서구청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 입안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검토와 수정을 거듭해오다 지난해 7월 입안신청을 취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주차장 확충과 관련해서는 “갈마, 탄방, 월평동은 주차장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화 된 곳이 많아 대규모 개선과 보수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기금 설치와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기금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주차장 조성기금을 운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충남 홍성 출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천안 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세 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