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 ‘5대 세부공약’ 발표
  • ▲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캠프
    ▲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캠프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전 청주시장 권한대행)가 23일 ‘100만 자족도시, 더 큰 청주’ 만들기 위한 5대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주시가 활력을 잃고 정체돼 있다”고 지적하며 “경쟁력 없는 도시로 퇴보하고 있는 청주시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성장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주의 성장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청주공항 활성화 △청주교도소 이전을 통한 스마트생태도시 조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도시·농촌 재생 확대 △도시농촌활성화재단 설립 등 5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청주공항 일원에 690만㎡ 규모의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관광, 물류 항공 및 우주산업 등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공항 활주로 재포장, 국제여객청사 확충 등 공항인프라를 확충해 500만 명 규모의 공항으로 육성하고, 공군비행장을 이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해 명실상부한 행정복합도시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의 기능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의 고도제한 재검토와 함께 재개발·재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완화, 일부 인프라 지원, 조합원 자기부담금 최소화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남부권 개발의 걸림돌이 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도 포함돼 있는 청주교도소에 대해 “시설 이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대체부지를 마련하고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원도심 내 주요공간의 효율적 보존과 활용을 원칙으로 산업유산, 역사유산, 근대유산, 골목유산을 체계화하고, 문화가 있는 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농촌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농촌 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도·농 상생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시농촌활성화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도시와 농촌재생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시농촌활성화재단은 기존 도시재생센터의 확대 개편을 통해 도시재생, 농촌활력, 농촌문화사업을 병행하는 청주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기능을 부여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정방향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