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시설 조성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역할 기대
  • ▲ 충주시 탄금레포츠공원에 조성된 시니어존 모습.ⓒ충주시
    ▲ 충주시 탄금레포츠공원에 조성된 시니어존 모습.ⓒ충주시
    충북 충주시 탄금레포츠공원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레포츠공원은 한때 전국적인 인라인스케이트 명소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개최되어 왔지만, 최근 주변 일대에 휴양공원과 레포츠 시설이 신설되면서 이용객들이 전무한 상태로 외면을 받아왔다.

    시는 탄금레포츠 공원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에 공모했다.

    그 결과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7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탄금힐링레포츠공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공원을 기존의 남성 중심, 구기 종목 중심의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기는 힐링공간’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탄금힐링레포츠공원을 설계 단계부터 관련 분야 교수 등의 자문과 함께 지역 협의체와 거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공공디자인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새롭게 탄생한 탄금레포츠공원은 시니어존, 주니어존, 피트니스존, 그린존으로 나뉘어 구역별로 연령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레포츠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정구미 도시재생과 도시재생1팀장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삶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대응하는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시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우리 생활공간이 변화되는 획기적인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