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경험·노하우 바탕 충북 발전 헌신하겠다”
  • ▲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야채를 판매하는 한 노점상 할머니와 대화하고 있다.ⓒ박경국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야채를 판매하는 한 노점상 할머니와 대화하고 있다.ⓒ박경국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63)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충주 무학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전 차관은 20일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저는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충북도에서 보낸 전문행정가로서 그동안 제가 쌓아온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고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출마했다”고 소개하며 “2018년에는 민선7기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도지사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고 얼굴 알리기를 이어갔다. 

    앞서 박 전 차관은 지난 19일에는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충북을 가장 잘 알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준비된 도지사’라고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전 차관은 지난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집권 아래 지난 12년간 침체해 있던 도정은 이제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실용·개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충북지사 출마를  밝힌 바 있다.

    충북 보은 출신인 박 전 차관은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생활을 시작해 단양군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행안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한편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은 박 전 차관과 함께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마쳤다.

    이밖에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이혜훈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노영민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