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접수…승용 300대, 화물 200대 예상
  • ▲ 충주시 전경.ⓒ충주시
    ▲ 충주시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일환으로 구매 보조금 8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2년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8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기 승용차 300대, 전기 화물차 200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와 별도로 탄소중립 실천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1억5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전기 승용차의 경우 차량 가격에 따라 최소 598만 원, 최대 1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전기 화물차는 차량에 따라 최소 1540만 원, 최대 2200만 원이 지원되며,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의 종류와 관계없이 9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전기 택시는 해당 차량 보조금 지원 단가에서 200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충주시에 주소를 연속하여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나 충주시 내에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다.

    이상연 기후에너지과 대기관리팀장은 “탄소 중립 저탄소 미래차 대중화를 통한 자동차 매연, 온실가스, 특히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과 기업체가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