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 17일 관광사업 보강 및 전략 수립 발표임기내 추진 중인 관광사업 보강 및 마무리 집중
  • ▲ 원창묵 원주시장이 1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원주시
    ▲ 원창묵 원주시장이 1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원주시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오는 20일에는 울렁다리까지 개통, 2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고,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사업도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장기적인 관광 마스터플랜도 새로 수립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며, 그간 추진해온 관광사업들을 보강하고 마무리하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우선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겠다"며 "음악분수와 영상콘텐츠를 보강하고, 관람석 규모를 1500석 정도 확장하겠다"며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는 차기 시정에서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악산 둘레길 구간 중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길을 최소화하고 139㎞ 전 구간이 숲길이 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보강하고 중간에 화장실을 설치, 경사도를 조정해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는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에 행구동 국형사와 반곡동 정주사 일원으로 1∼2㎞ 길이의 원점회귀 숲길을 추가 조성하고 주차장은 우선 40면 규모로 개방하지만 추후 150면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저면 자작나무숲에 수목원을 조성해 이달 19일에는 자작나무숲 둘레길을 개통한다"는 원 시장은 "칠봉체육공원을 시작으로 섬강을 따라 걷는 4㎞의 둘레길은 들판과 강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으로 자작나무숲으로 연결돼 신비롭고 아름다운 숲을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수목원 기본설계를 이미 착수한 상태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시계획시설(문화공원) 결정을 완료하고 토지보상을 진행한다. 

    원 시장은 "작년 11월 착공한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조기 완료해 관광객의 구도심 방문과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바람길 숲이 한라비발디부터 원주천까지, 원주천부터 유교역 복선종점까지, 유교역 복선종점부터 반곡역까지 3개 구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삼색 매력의 명품걷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구간별로 활력·일상·힐링의 숲을 테마로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등을 특색있게 식재해 단절됐던 도심을 숲길로 연결, 관광객이 모이는 녹색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미로시장 방문 등 구도심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된다.

    원 시장은 "백운산 농촌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백운산과 서곡저수지를 활용 둘레숲길과 사계정원, 체험온실 등 체험관휴양시설을 갖춘 농촌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전준비를 끝마치겠다"고 부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보상협의를 추진해 내년에는 사업에 착수한다.

    끝으로,  원 시장은 "임기 중 조기에 완료할 수 없는 구상과 계획에 대해 최소한 디자인과 설계 단계까지는 확실히 매듭져 차기 시정에서 차질 없이 완성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