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탄소중립 그린뉴딜 사업 등 현안사업 대거 반영지역 국회의원 긴밀협력…신규 SOC·재해예방사업 등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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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올해보다 1603억 원(11.1%↑)이 증가한 1조6102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8.9%보다 2.2%p 높은 수치로, 시는 3년 연속 10%가 넘는 국비 확보액 증가율을 달성했다.이번 시의 사상 최대 국비확보 성과는 변재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다.시는 국회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SOC 및 재해 예방사업 8건에 108억 원(총 사업비 1558억 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분야별로는 △보건복지 7322억 원 △SOC‧재난‧안전 3702억 원 △산업경제 2511억 원 △환경녹지 1600억 원 △농업산림 526억 원 △문화체육관광 345억 원 △기타 96억 원 등이다.주요 국비사업을 보면 포스트 코로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청주산단 재생사업 35억 △청주페이 발행 35억 △가속기 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사업 24억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고도화 22억 △청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20억 △천연물 기반 의료기기 인증지원 플랫폼 고도화 20억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기반 구축 12억 △시군구 지역연고 산업육성 5억 등이 반영됐다.탄소중립 그린뉴딜사업으로는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84억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47억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44억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30억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25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4억 △전기저상버스도입 13억 △순환경제 산업화 기술지원사업 5억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5억 등이다.스마트인프라 디지털 뉴딜사업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615억 △3D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기반 36억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35억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 20억 △SW융합 클러스터 2억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C-ITS 구축 11억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구축사업 11억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옥외광고 사업 7억 등이 포함됐다.시민의 삶의 질 향상, 안전·문화체육·SOC 사업에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240억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 76억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9억 △국도 25호선(고은~지북) 확장공사 60억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45억 △신봉동고분군 토지매입 38억 △영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1억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 26억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 26억 등이 있다.한범덕 시장은 “확보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