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탄소중립 그린뉴딜 사업 등 현안사업 대거 반영지역 국회의원 긴밀협력…신규 SOC·재해예방사업 등 증액
  •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올해보다 1603억 원(11.1%↑)이 증가한 1조6102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8.9%보다 2.2%p 높은 수치로, 시는 3년 연속 10%가 넘는 국비 확보액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번 시의 사상 최대 국비확보 성과는 변재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다.

    시는 국회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SOC 및 재해 예방사업 8건에 108억 원(총 사업비 1558억 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7322억 원 △SOC‧재난‧안전 3702억 원 △산업경제 2511억 원 △환경녹지 1600억 원 △농업산림 526억 원 △문화체육관광 345억 원 △기타 96억 원 등이다.

    주요 국비사업을 보면 포스트 코로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청주산단 재생사업 35억 △청주페이 발행 35억 △가속기 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사업 24억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고도화 22억 △청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20억 △천연물 기반 의료기기 인증지원 플랫폼 고도화 20억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기반 구축 12억 △시군구 지역연고 산업육성 5억 등이 반영됐다.

    탄소중립 그린뉴딜사업으로는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84억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47억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44억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30억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25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4억 △전기저상버스도입 13억 △순환경제 산업화 기술지원사업 5억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5억 등이다.

    스마트인프라 디지털 뉴딜사업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615억 △3D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기반 36억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35억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 20억 △SW융합 클러스터 2억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C-ITS 구축 11억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구축사업 11억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옥외광고 사업 7억 등이 포함됐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안전·문화체육·SOC 사업에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240억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 76억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9억 △국도 25호선(고은~지북) 확장공사 60억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45억 △신봉동고분군  토지매입 38억 △영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1억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 26억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 26억 등이 있다.

    한범덕 시장은 “확보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