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13일 대전 가양중 등 14개 중·고등학교에 5억 6000만 원을 들여 장애 학생 직업교육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업교육실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의 내실화와 사회 통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학교 14개교(중 5, 고 9)는 가양중, 매봉중, 은어송중, 신탄중앙중, 갈마중, 대전고, 괴정고, 구봉고, 둔원고, 반석고, 용산고, 전자디자인고, 동대전고, 유성고 등이다

    해당 학교는 내년 2월까지 유휴 교실 또는 특수학급 교실 공간을 활용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IT, 드론 등 장애 학생의 진로직업교육실을 갖추게 된다.

    유·초등교육과 박현덕 과장은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고 현장감 있는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위해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교내진로·직업교육 실습실이 부족해 대전특수교육원,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학원 등의 외부 기관을 이용하거나, 특수학급 교실 등을 이용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