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영학박사 수여식⋯‘봉사정신 투철한 사업가’ 청석학원 가족
  • ▲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이 20일 오영식 ㈜리드종합건설 회장에게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이 20일 오영식 ㈜리드종합건설 회장에게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청주대학교가 20일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힘쓴 공로로 오영식 ㈜리드종합건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주대 대학원위원회는 오 회장을 명예 경영학박사 수여자로 결정하고 이날 오후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차천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영식 회장님은 젊은 시절 건설업계에 투신해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리드종합건설 등 3개 업체를 지역의 대표회사로 성장시킨 지역 경제계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IMF 외환위기 당시 100억 원대의 부도를 맞았으나 뼈를 깎는 각오로 노력한 끝에 4년 6개월 만에 모든 채무를 상환한 일은 지역 경제계의 전설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저와 청주대학교 모든 구성원은 회장님의 소신처럼 정도와 의리를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식 회장은 “너무 과분한 학위를 받게 돼 감사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청주대학교 동문으로서 학교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대성중학교와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주대 법학과를 입학한 청석학원 가족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 유명 사업가다. 

    특히 오 회장은 기업의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어려운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오 회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 B.B.S 연맹 지도위원으로 37년 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 회장은 B.B.S 중앙연맹 명예총재와 충북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37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 회장은 국무총리표창(1977)을 비롯해 문화체육부장관 표창(1997), 경찰청장 표창(1997), 자랑스런 대성인상(2006), 행정자치부장관 표창(2006), 행정안전부장관 표창(2008), 충북경찰청 치안대상(2008), 한국B.B.S봉사대상(2012), 제18회 충청북도 도민대상(2018) 등 다양한 표창과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청주대 명예박사학위는 1981년 이후 39명(외국인 17명 포함)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