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918명…충주 14명, 청주·제천·진천·증평·단양 각 2명, 보은 1명 등
  • ▲ 충북 충주시가 운영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운영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18명에 이어 오후 7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5명으로 늘어나며 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확진자는 충주 8명, 청주·제천·진천·단양 각 2명, 증평·보은에서 각 1명 등 모두 18명이었다.

    이어 오후에는 충주 6명, 증평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후 5시 현재 감염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 5명과 지인 5명, 자가격리 중이던 2명, 그리고 발열·기침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괴산의 청소년캠프와 관련한 ‘n차’ 감염자이다.

    청주에서는 40대 1명이 코막힘과 가래 등 증세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청소년캠프 관련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도 기침과 인후통 등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쇄감염 사례다.

    제천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 감염 사례자로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진천에서는 10대 1명이 발열, 오한,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확진됐고 오한, 가래, 근육통 등을 호소하던 20대 1명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양에서도 확진자의 60대 가족 1명이 무증상으로, 50대 지인이 인후통과 가래 등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는 대전확진자의 직장동료인 4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충북 3839번의 직장동료인 외국인 1명도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은에서도 충북 확진자를 접촉한 5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기침, 두통, 인후통 등으로 검사를 받고 최종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청소년캠프 관련 ‘n차’ 감염자로, 이 캠프 관련 누적 확진자도 17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18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