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캠프 누적 12명·소백산 국립공원 30명·청주댄스학원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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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8월 첫날인 1일 청주 댄스학원 및 단양 소백한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여가부 캠프 집단감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하면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10시 30분 현재 충북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그것을 비롯해 청주에서 3명, 증평 2명, 단양 1명 등 모두 12명이 확진됐다.

    청주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충북 3868~3870번)은 확진자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몸살 등 증상발현으로, 가족인 부산 확진자 접촉해 감염됐으며, 직장동료인 광주시 확진자와 접촉해 각각 감염됐다. 충북 3868번은 청주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강사 1명, 수강생 20명, 기타 4명 등 25명으로 늘어났다.

    충주에서는 70대 1명이 발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 결과 확진됐고, 10대 미만과 60대 2명(충북 3872~3873번)이 감염됐으며, 지인과 접촉한 60대와 40대 2명이 자가 격리 중 중간검사‧증상발현으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30대가 지난 30일부터 발열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증평 거주 30‧40대 2명은 확진자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미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증평 확진자는 여가부 주최 괴산 캠프에 참가했다가 감염됐다. 여가부 주최 괴산 캠프 확진자는 참가자 7명, 시설직원 1명, 가족 4명 등 12명으로 증가했다.

    단양에서는 소백산 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 50대 1명이 직장동료와 접촉해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집단감염 관련 누적확진자는 가족과 직원 15명 등 3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4차 대유행인 상황에서 충북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8명 발생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가부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지난 24일부터 충북 괴산군에서 11박 12일 일정으로 치유캠프를 연 과정에서 도내 중학생 13명, 고교생 2명, 대학생(멘토) 10명, 운영팀 등 29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에 먼토로 참여한 대학생 1명이 대전시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방역 당국에 의해 통보하자 참가자 전원이 청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참가 학생 4명, 멘토 대학생 4명이 확진됐다. 또, 대학생 가족 1명에게도 전파된 데 이어 참가자 21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여가부와 충북청소년진흥원은 이 캠프 운영을 중단했다.

    이로써 충북지역에서 발행한 코로나19 화진자는 3879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