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임영은 의원, 20일 의원 5분발언서 제안
  • ▲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 위치도.ⓒ충북도의회
    ▲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 위치도.ⓒ충북도의회
    충북 진천의 농다리를 체험 및 관광형 고속도로 휴게소 휴게타운으로 건설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임영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진천군1)은 20일 있은 제3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고속도로 휴게타운을 건설하자는 방안을 내놨다.

    휴게타운이란 고속도로 휴게소를 일반적인 기능 이외에 상업, 관광·레저, 문화, 숙박 등 다양한 형태로 휴게소 인접 지역을 개발해 개발지와 고속도로 휴게소를 연결하는 사업을 말한다.

    임 의원은 “우리나라 고속도로 이용차량대수는 하루 평균 455만대를 넘고 있으나 휴게소의 기능은 단순한 휴식과 편의시설 제공에 그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위락, 쇼핑, 숙박 등 다양한 관광기능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중장기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휴게시설의 3대 핵심기능을 휴식과 여행의 거점, 스마트 교통의 거점,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의 고속도로 휴게소 정책과 가장 잘 맞고 적합한 곳이 바로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 건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천군은 40억 원을 투입해 농다리 주변에 갈대습지를 활용한 데크쉼터, 식물원, 치유정원 등 5만3037㎡ 규모의 생태문화공원을과 감성치유 산책로, 역사탐방 데크길, 숲놀이터 등 3만2449㎡의 다목적광장을 조성하는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을 지난 5월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 ▲ 진천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진천군
    ▲ 진천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진천군
    이어 “58억 5000만 원을 들여 농다리전시관 증축, 먹거리장터, 전망대, 체험놀이시설, 가로수길, 주차장 조성 등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 사업도 추진중이며,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평호 제2하늘다리도 건설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은 이미 진천군에서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1.14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용역결과로‘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에 하이패스 진출입로를 개설하고, 진천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 초평호 제2하늘다리 건설사업, 미르숲 트레킹 및 농다리 트레킹 등과 연계한다면 역사문화·수변경관 휴게소로써 지역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더블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천농다리의 가치를 부각시켜 충북도에서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미호천변 백년먹거리 사업으로 고용창출을 이룰 수 있는 문화·관광중심의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을 건설해 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