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학교 밖 청소년 약 4만1000명 대상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2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의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완료된 사업이며,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과 더불어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체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새로운 대전위원회의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워킹그룹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한 시는 사업 시급성 설득 및 3차례 사업 보완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최근 최종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 교육청과 문화재단과 공동·협업해 ‘사업추진자문단 또는 학술용역’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부정행위 근절 등 업무매뉴얼 마련과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등 통합운영시스템 발주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도현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을 중요한 문화예술정책의 새로운 비전으로 평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더불어 지역예술인의 기본 성장과 도약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중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약 4만1000명 대상으로 지역문화 예술시장의 공연·전시 공급량과 학생 관람 수요량 매칭에 의거 사업 기간을 내년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대상 및 사업비는 올해 시범사업 후 사업평가 및 모니터링을 한 뒤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