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겸 병원장 “210년 첫 시술…풍부한 시술 경험 빠른 시술 가능”
  • ▲ 사진 왼쪽부터 김명현 심혈관센터장, 박중겸병원장, 김정훈 심장내과전문의.ⓒ하나병원
    ▲ 사진 왼쪽부터 김명현 심혈관센터장, 박중겸병원장, 김정훈 심장내과전문의.ⓒ하나병원
    충북 청주하나병원 심혈관센터가 첫 수술을 한지 10년 만에 ‘심장혈관 촬영술‧중재술 1만례’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21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심혈관중재시술은 혈관의 이상 혹은 협착 여부를 손목동맥이나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혈관에 지름 2~3mm의 플라스틱 관을 삽입한다.

    이어 조영제 투입 및 X-ray 장비를 통해 심장혈관의 이상 여부를 찾는 심혈관촬영술과 혈관조영술을 통해 혈관의 협착 혹은 폐쇄 여부를 확인 후 좁아진 심장혈관에 혈관용 풍선 혹은 스텐트(그물망)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중재시술을 모두 포함한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2010년 7월 첫 시술을 시작한 뒤 10여년 만에 심장혈관촬영술 및 중재술 1만 건을 달성했다.

    박중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직원 모두 노력하고 협력해 심혈관 중재시술 1만 건 돌파라는 높은 성과를 이룬데 대해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많은 경험이 축적된 심혈관센터 덕분에 든든하고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에게 언제든지 빠른 진료 및 시술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심혈관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며 의료진들에게 당부했다.

    심혈관센터 심장내과 전문의인 김명현센터장은 “심혈관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 선정에 이어 중재시술 1만 건 돌파를 통해 한 단계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심장혈관외과와 함께 영상의학과, 검사실, 심기능실 등 신속하고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자축했다.

    3명의 심장내과 전문의와 1명의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등의 응급환자 대응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신속함'이 관건인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실을 통해 1년 365일 경피적 심장혈관(관상동맥) 중재술이 가능하다. 

    하나병원 관계자는 “굳이 수도권의 대형병원을 찾아 헤매는 시간 보다 빠른 골든타임 시간을 놓치지 않고 시술을 시행, 높은 치료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