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항 북동방 1.5마일서 연락두절…경비정·항공기 동원 ‘수색’
  • ▲ 14일 오후 4시 5분쯤 강원 삼척시 임원항 북동방향 1.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연락두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선박은 발견했으나 선장 A씨는 실종됐다.ⓒ동해해양경찰서
    ▲ 14일 오후 4시 5분쯤 강원 삼척시 임원항 북동방향 1.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연락두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선박은 발견했으나 선장 A씨는 실종됐다.ⓒ동해해양경찰서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4시 5분쯤 삼척시 임원항 북동방 1.5마일(도미골 인근) 해상에서 연락두절 선박이 발생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쯤 A호(1.46톤) 선장 H씨(69)가 혼자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나 입항 시간이 돼도 입항을 하지 않자 다른 어선 선장이 임원파출소에 실종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인근에 경비중인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 특공대 등을 A호가 위치하고 있는 현장으로 급파됐다.

    해경은 먼저 도착한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A호를 확인했지만 선장이 선 내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수색 중이다.

    해경은 H선장이 조업 중 실족 등으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태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동해해경은 선박 주변을 수색 중이지만 선장 H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특공대, 민간구조선을 동원해 선장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수구조대 잠수 요원이 수중수색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