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예년보다 1~2주일 가량 일찍 꽃 피워
  • ▲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랜드에 꽃 피운 복수초.ⓒ증평군
    ▲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랜드에 꽃 피운 복수초.ⓒ증평군

    충북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랜드림에서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눈 속에 꽃을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의 복수초는 2월 중·하순에 개화했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1~2주일 가량 일찍 꽃을 피웠다.

    이 휴양림을 관리하는 증평군 산림공원사업소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개화 시기가 당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꽃이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설연화, 눈색이꽃 등으로 불린다.

    좌구산휴양림 관계자는 “올해 복수초는 체력단련지구에서 바람소리길을 따라 피었다”며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랜드에 꽃 피운 복수초.ⓒ증평군
    ▲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랜드에 꽃 피운 복수초.ⓒ증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