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통량 초과와 중차량 운행비율 높아 포장상태 악화서청주IC~증평IC 구간 확장 추진과 투 트랙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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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76.1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87년 12월 3일 개통한 중부고속도로는 공용기간이 33년이 경과돼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주행 쾌적성을 높이기위해 노후 포장면 덧씌우기와 가드레일 등 안전 시설물 개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남이~호법 구간 경우 경기‧충북지역에 산업단지와 기업체가 밀집돼 있어 일교통량이 7만3265대 수준으로 4차로 적정용량인 6만7300대를 초과하고 중차량 운행비율도 높다.

    포장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돼 주행쾌적성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 등 국가 경제성장의 대동맥으로서 역할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남이~호법 구간 리모델링과 함께 타당성을 확보한 서청주IC~증평IC 구간에 대한 확장사업을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

    리모델링과 확장 사업이 중복투자라는 우려도 있지만 증평IC~호법JCT 구간은 예비타당성 통과와 예산확보, 실시설계 등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고속도로 기능을 고려할 때 투 트랙 추진이 맞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리모델링 사업은 782억원을 투입해 노후 포장면 전면 개량과 가드레일, 교량 신축이음장치교체 등 안전시설 및 부대시설을 재정비한다.

    2021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12월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김인 도 균형건설국장은 “중부고속도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증평~호법 구간의 확장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