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선(晝耕夜禪)’ 성지…신도 합심 1000만원 상당 기탁
  • ▲ 광수사 김무원 주지스님(왼쪽 세 번째)가 9일 유성구청 본관입구에서 김순례 여성신도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 세 번째)과 신동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왼쪽 두 번째)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백미 2000㎏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구
    ▲ 광수사 김무원 주지스님(왼쪽 세 번째)가 9일 유성구청 본관입구에서 김순례 여성신도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 세 번째)과 신동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왼쪽 두 번째)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백미 2000㎏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구
    대한불교 천태종 대전 광수사는 9일 대전시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1000만원 상당의 쌀 20kg 100포(2000kg)를 기탁했다.

    광수사가 기탁한 쌀은 유성구에 의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된다.

    무원 주지는 “종교인으로서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참여에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신도들과 함께 쌀을 마련했다. 광수사는 종교를 초월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쌀 전달 의미를 설명했다.

    광수사는 2018년부터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통해 9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켜주는 ‘주경야선(晝耕夜禪)’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원 주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9번째 법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회 때마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을 일이 생긴다’. ‘화합화면 모든 것을 이룬다’는 ‘인화성사(人和成事)’라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신도 등에게 설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