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의정장교 등 추천 박사과정 학생 입학금·등록금 면제
  • ▲ 건양대에 2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하호옥 전 건양대교수.ⓒ건양대
    ▲ 건양대에 2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하호옥 전 건양대교수.ⓒ건양대
    육군 제6대 의정병과장과 건양대 초대 보건대학원장을 역임한(2003∼2007년) 하호욱 전 교수가 후배 인재 양성과 군의무행정 발전을 위해 건양대 대학원에 장학금 2억원을 쾌척했다. 

    건양대는 9일 하 전 교수가 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함에 따라 하 전 교수의 이름을 딴 ‘하옥(河玉)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이를을 짓고 육군 의정장교(장기복무자) 중 국군의무학교 교육단장(육군 의정병과장, 육군대령)이 추천해 건양대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에게 입학금과 재학기간 등록금을 모두 면제받는다. 

    장학금 대상자는 매학년도 1명이며, 2023학년도부터는 3명으로 확대된다. 

    하 전 교수의 장학금 기탁에 앞서 지난달 19일 건양대 이무식 대학원장과 국군의무학교 김은석 육군 의정병과장(육군대령)은 건양대 대전캠퍼스에서 만나 하옥(河玉) 장학생 인재 육성에 필요한 제반여건을 상호 협력해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무식 대학원장은 “하호욱 교수님의 후배사랑과 좋은 인재육성을 통한 군의무행정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숭고한 뜻을 받들어 건양대 대학원은 최상의 교육으로 학생들을 잘 지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