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2명 확진자 중 교회 ‘신도 9명’…누적 276명
  • ▲ 대전시 방역요원들이 동구 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 방역요원들이 동구 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대전시
    1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오후에 또다시 우리순복음교회 신도 등 4명(273~276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우리순복음교회 신도 9명 등 모두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하루 발생자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대전시는 “동구‧서구‧유성구‧대덕구에서 각각 1명씩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4명을 포함해 모두 276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273번은 대덕구 법동 거주 70대이며 지난달 25일 가래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6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동거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유성구 관평동 거주 40대(274번)는 무증상으로 1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해제전 검사에서 이날 확진판정이 나왔으며 동거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이다.

    275번은 서구 복수동 거주 20대 이고 무증상으로 1일 검체를 채취한 뒤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됐다. 264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이 확진자는 동거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276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60대이며 순복음우리교회 교인으로 지난달 30일 인후통 증세를 보여 1일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9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대전시는 n차 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차단 방역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 잇따른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입원 병상수가 부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