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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까지 590억 투입 ‘뿌리산업육성’

4대 전략 14개 실천과제…뿌리산업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육성키로
7개→21개사로…매출 2조 3000억·고용창출 1553명·100개 유치
문창용 국장 “로봇 등 첨단기술 대전 뿌리기술서부터 시작”

입력 2020-07-29 12:31 | 수정 2020-07-30 13:00

▲ 대전뿌리사업 육성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대전시

대전시가 오는 2025년까지 590억원을 들여 4대 전략 14개 실천과제를 추진하는 ‘대전뿌리산업육성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뿌리산업육성계획은 2025년까지 전문기업을 7개사에서 21개사로 늘리고 매출 2조 3000억원, 고용창출 1553명, 관련 기업 10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9일 최근 정부의 ‘뿌리4.0 경쟁력 강화 마스터 플랜’ 발표(2020.7, 산업부)와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금형집적단지 조성 등의 계기를 뿌리산업 발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지역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뿌리사업기본계획은 제조용역의 타 지역 유출과 저부가가치 단순제조위주로 성장정체기에 처해 있는 지역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 평촌지구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으로 차세대 뿌리산업을 선도하기로 한 시는 엔지니어링 협업으로 제조용역 역외유출에서 지역수요 유턴으로 타 지역의 수요를 흡수하고 엔지니어링기업과 뿌리기업의 협업으로 고정밀 전문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기술개발 R&D 저부가 단순제조는 첨단산업으로 대응,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으로 엔지니어링 설계, 정밀금형, 정밀가공 등 기술혁신을 주도해 지역의 첨단산업과 전통 뿌리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튼튼한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뿌리기술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소재를 부품이자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핵심 제조 공정기술로, 모든 제조과정에 이용되는 제조산업의 기반이며 최종 제품에 내제돼 품질과 성능을 결정하는 신뢰성 확보의 핵심 기술이다.

정보통신(IT)·바이오·로봇·친환경차·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필수기술이며, 최근에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뿌리산업은 수송장비·기계·전기전자·건설 등의 전방산업과 금속소재, 에너지 등 후방산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가 높은 산업이다. 뿌리산업 생산이 10억 원 증가하면 직접 취업자는 3.1명, 전체 취업유발 인원은 9.2명으로 고용창출 효과도 큰 산업이다.

◇ 대전 뿌리산업·지역산업 여건

대전 뿌리기업은 528개사(2018년, 전국의 1.6%)로 매출액은 약 1조 7000원 규모이며, 약 5000명 이상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국내 뿌리기업(2018년)은 총 3만 2606개사, 매출 165조원으로 대부분(60% 이상) 4대 수요산업(기계·자동차·전자·조선)에서 발생하며 업종별로 보면 금형(109개) 분야와 소성가공(309개) 분야가 전체 기업수의 79%를 차지하고, 매출액 10억 이상 기업은 148개사(28%)로 대부분 10인 이하 소기업이다. 

뿌리산업 직접 연관기업으로 볼 수 있는 조립금속·기계·장비분야 공장등록한 업체는 1733개, 종사자는 2만 9870명으로 이는 지역 제조업의 60% 이상 차지한다.

대전 제조업에서 뿌리기업 대표 수요산업인 기계·전자·정밀기기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1600여개의 첨단기업과 정부 출연연(硏), 민간연구소가 밀집해 다양한 제품제작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연구소와 첨단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뿌리기업 제품제작 수요의 지역내 수주가 부진한 상황으로 향후, 뿌리기업이 다양한 공정기술과 엔지니어링 설계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구조에 맞는 스마트제조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다.

▲ 뿌리산업 적용 사례.ⓒ대전시

◇ 뿌리산업 비전·목표

대전시는 기술고도화·스마트화로 지역 첨단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대전형 뿌리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향후 5년간 590억원을 투자해 특화단지, 기술개발‧공정혁신, 시장창출, 혁신역량 강화 등 4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현재 7개사인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21개사로 늘리고, 매출액 2조 3000원, 고용창출 1533명, 기계‧부품‧엔지니어링 등 뿌리산업 관련 기업 100개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정밀금형‧가공, 엔지니어링 설계 기술력 강화

시는 이번 수립한 뿌리산업 육성정책 추진을 통해 정밀금형·정밀가공·엔지니어링 설계 기술력 강화로 대전지역 뿌리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높아지고 첨단수요 대응력 또한 향상시켜나가기로 했다.  

첨단․뿌리기업↔출연연·대학 연계 상생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연관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하고 대덕 평촌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술집약적 기계장비‧부품 제조 인프라가 구축돼 뿌리산업 전‧후방 기업 창업 및 역외 기업 유치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의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수요의 역내 소화율을 제고하고 충청이남 제조용역을 흡수하여 제조업 생산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이날 기자실에서 기진 브리핑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산업 활동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지역 산업계과 협력해 대전시의 강점인 첨단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바이오‧무선통신‧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이 대전의 뿌리기술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뿌리산업 육성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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