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에 근로자 전용주택, 공공 어린이집 건립…다목적 구장, 소공연장도
  • ▲ 음성 맹동에 들어서는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조감도.ⓒ음성군
    ▲ 음성 맹동에 들어서는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조감도.ⓒ음성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가운데 충북 음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418억 원을 들여 맹동면 쌍정리 8천950㎡ 터에 300세대 규모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을 건립한다.

    전용주택은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LH충북지역본부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충북혁신도시에 정원 90명 규모의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국비 18억 원 등 총 21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편의‧문화 및 건강증진·산재예방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원남산단에 다목적 구장을, 대소산단에 소공연장을 연말까지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비 일부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제조업 전반에 지능형 생산공정을 도입해 효율적 공정운영, 불량률 감소 등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 원가감소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된 관내 기업에 대해 국비지원금을 제외한 자부담분의 40%이내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종업원 10인 미만 사업장은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