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발전과제 제시…국비지원도 건의
  • ▲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7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7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대전시
    대전시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의 협력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7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전국 유일의 6선 박병석 의원을 비롯해 3선 이상 중진의원 3명이 탄생했다. 지역현안 해결과 대전 혁신성장을 위한 모멘텀 형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운을 뗀 뒤 21대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당선인들이 제시한 공약사항들을 시정과 연계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시정발전과 당선인 공약 가시화를 위해 국비확보와 제도개선, 중앙정부 이해·설득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당선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허 시장은 시 현안 설명을 통해 대전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16건의 지역 발전과제를 제시하고, 이들 사업이 대전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사업들로 국회와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확보가 시급한 스타트업파크 조성,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등 23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 외에도 현재 예타 심사가 진행 중이거나 예타 준비 중인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korea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 5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 심사가 원활히 통과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마련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시정 숙원사업들을 가시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건의, 국비확보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더욱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