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호선… 광혜원·음성 돈 뒤 어린이집 연합회 대표들 만나 “고향 도약 이루자” 호소통합당 경대수… 대소·감곡·음성 돌며 “삶의 질 높여 따뜻한 지역 만들 것” 강조
  • ▲ 더불어민주당 충북 중부3군 임호선 후보가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보육문제를 토론한 뒤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임호선 후보 사무소
    ▲ 더불어민주당 충북 중부3군 임호선 후보가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보육문제를 토론한 뒤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임호선 후보 사무소

    21대 국회의원 총선 충북지역 대표 경합지 가운데 하나인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출마 후보들이 투표일 이틀을 앞두고 광폭 행보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상승세를 탔다고 보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13일 진천군 광혜원과 음성군 대소를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진력했다.

    이날 임 후보는 광혜원 로터리에서 열린 거리유세를 통해 “선거 때만 되면 옷 갈아입고 당 이름을 바꾸는 카멜레온이 바로 미래통합당”이라며 “통합이란 말은 미래지향적인 것인데, 미래통합당은 이름과 거꾸로 돼 있어 그들에게 국회를 맡기면 통합이 아닌 통곡이 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젠 중부3군 국회의원을 우리 손으로, 우리 사람으로 내야할 때가 왔다. 중부3군의 국회의원을 우리 힘으로 선택하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바로 저 임호선이 왔다”며 당위성을 들었다.

    임 후보는 그동안 미래통합당이 국회에서 벌여온 퇴행적 행태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갔다.

    임 후보는 “지난 8년간 정권이 바뀌고, 도지사가 바뀌고,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이 모두 바뀌었는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만 잡는 국회의원만 바뀌지 않았다. 국정과 도정, 군정 3박자가 조화로운 삼각편대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중부3군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임호선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지금 우리 국민과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와 정부는 슬기롭게 역경을 극복하고 있다”며 “그런데 유독 두 곳에서만 그런 노력을 폄훼하고 깎아내리는데 그곳이 바로 일본과 미래통합당”이라고 일갈했다.

    임 후보는 “통합당은 자기들을 다수당으로 만들어 주면 개혁입법을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는 오만한 행동을 하고 있다. 개혁은 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는 것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교두보는 바로 임호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천 선거연락소에서 윤비룡 충북도 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증평 ,진천, 음성 어린이집 원장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윤 회장은 “국가차원의 저 출산 대책과 보육시기에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했고, 임진숙 원장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관할이고 유치원은 교육부 관할이다. 관할 부처의 지원 및 규제 차별에 시정”을 요구하며 “어린이집이 모든 면에서 열악한 환경인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보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개선할 부분을 귀담아 듣고 법제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13일 혁신도시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경대수 후보 사무소
    ▲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13일 혁신도시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경대수 후보 사무소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도 충북혁신도시에서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뒤 오후에는 대소, 감곡, 광혜원 시장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경 후보는 “우리 혁신도시를 살맛나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확충하고 원도심과의 상생발전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웠다.

    경 후보는 “청정지역인 중부3군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미세먼지 측정기, 알림 서비스 확대, 건강검진 등 국비지원 등을 추진하면서, 농촌 지역의 환경오염 피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지역에 가스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읍면단위, 권역단위 중대형LPG 저장소를 추진하고, 도시가스 설치 시 국비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촌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교육기관을 추진하겠다”며 “승마트레킹 등 말 산업을 연계해 임도와 구릉형 야산, 저수지 등을 활용한 공공승마장, 승마길, 체험시설, 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마사고 등 교육 시설 등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경 후보는 “물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충주댐 물이용 관내저수지 농업용수 공급사업 조기 완공, 관내 산업단지 충주댐 물 공급 Ⅲ단계 조기 추진, 감곡·앙성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등을 조속 추진해 우리 지역에 농업·산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