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4·15 총선’ 레이스… 해들교차로 첫 유세 “세종시 12년 경험 정책선거 승부”
  • ▲ 2일 ‘4·15 총선’ 레이스가 막이 오른 가운데 무소속 세종갑 윤형권 후보가 해들교차로에서 첫 거리 유세에 나섰다.ⓒ윤형권 후보 캠프
    ▲ 2일 ‘4·15 총선’ 레이스가 막이 오른 가운데 무소속 세종갑 윤형권 후보가 해들교차로에서 첫 거리 유세에 나섰다.ⓒ윤형권 후보 캠프
    2일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막이 오른 가운데 무소속 세종갑 윤형권 후보가 “이번 선거는 세종시를 잘 아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느냐, 선거만을 치르기 위해 세종에 온 사람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세종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세종시 발전에 노력해온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

    윤 후보는 이날 아침 해들교차로에서 첫 거리 유세를 하고 “정치의식 수준이 높은 세종시민들이 선거 뜨내기와 지역일꾼을 구분하실 거다. 투표에 적극 참여해 세종시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이 같은 윤 후보의 주장은 세종시에서 언론인 6년, 시의원 6년의 경험을 통해 세종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

    실제로 교육학 박사인 윤 후보는 세종시 출범 당시 대전일보 기자와 세종포스트 대표이사, 한국일보 기자 등으로 맹활약한 언론인 출신이다 .

    2014년 제2대 세종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 초선이지만 부의장을 맡아 높은 정치력도 보여줬다. 그는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윤 후보는 “세종시의 탄생 과정은 물론, 시 출범 후 진행됐던 여러 정책을 입안하는데 관여하는 등 세종시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세종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윤형권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목청을 돋웠다.

    한편 윤 후보의 주요공약은 △BRT  연계한 마을버스자치제와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지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건립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립대안학교 설립 지원 △국회의사당 연내 설계 착공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2023년 설치 △국민의 건강은 국가가 관리·책임지는 건강체육부 신설·2023년 세종시 입지를 골자로 한 행정수도 완성 △금남면 그린벨트 해제 및 완화를 포함한 지역별 맞춤 현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