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호 공약 발표…“세종~서울 50분대 시대 개막·대전~조치원 지하철 건설”
  • ▲ 대전~조치원 지하철 노선도.ⓒ김병준 후보 캠프
    ▲ 대전~조치원 지하철 노선도.ⓒ김병준 후보 캠프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중앙선거대책위 중부권 선대위원장)는 1일 “서울~세종 50분대 등 세종시에 교통체계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세종시의 획기적 교통체계 개선 대안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현대식 전동차 도입과 선로개선으로 서울~세종 50분대 시대 개막 △조치원역 복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대전과 조치원을 잇는 지하철 건설 등 제2호 공약을 이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첫 번째 공약과 관련해 “EMU(Electronic Multiple Unit) 전동차량의 도입과 선로개선을 통해 영등포역~조치원역 50분대 시대를 열 수 있다”면서 “이 공약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치원역 복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에 대해 김 후보는 “조치원역 뒤편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신설, 앞편의 시내버스, 택시 정류장을 정비해 기차와 버스를 연동한 기차역 중심의 복합터미널을 건설하겠다. 복합터미널 주변에는 북세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유통판매시설과 호텔기능을 포함하는 조치원 랜드마크를 건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전과 조치원을 잇는 지하철 대안 노선 공약에 대해 “세종시가 최근 ITX 세종청사역을 추진, 경부선 철도망을 활용해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을 연결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운동·종촌동·아름동 주민 등 신도심 북부지역 주민의 편익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안 노선으로 종촌(세종청사)역~고운아름역~조치원산단역~조치원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을 추진해 주민의 편익은 물론 조치원 산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