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아침기온 –4~1도·낮 기온 11~14도
  • ▲ 세종호수공원 야경.ⓒ세종시
    ▲ 세종호수공원 야경.ⓒ세종시
    충청권은 21일 기온이 올라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주의가 요구되며 저녁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날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2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1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12시)부터 차차 흐려진다.

    밤(18~21시)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21~24시)에는 전 지역으로 확산되겠다. 이 비는 다음날 새벽(03~06시)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아침기온은 -4~1도(평년 -5~-2도), 낮 기온은 11~14도(평년 6~9도)다.

    남서~서풍이 불면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낮 기온은 5~7도 높아 포근하다. 

    한편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다.

    전날 밤(21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다.

    전날 밤부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내륙에도 10~30km/h(3~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 중부해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8~13m/s)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서도 바람이 25~50km/h(7~13m/s)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1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저녁(18시)에 흐려진다.

    밤(21시)에 비가 시작돼 다음날 새벽(06시)까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아침기온은 -3~1도(평년 -7~-4도), 낮 기온은 11~14도(평년 6~7도)다.

    남서~서풍이 불면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 기온은 4~6도 높아 포근하다.

    한편,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다. 

    아침(09시)까지 박무(엷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