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식도락이 ‘박쥐의 역습’ 불렀다…중국 우한의 비극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 속 대전 세종서도 의심환자 확인TK “충청만 발전하면 되나…”대전·충남 혁신도시 반대여론 여전 대응시급외지 큰손들 충북서 ‘아파트 쇼핑’…작년 12월 거래 10채 중 4채 매입청주고속터미널 “거짓 의혹 제기 곽상도 의원 고발할 것”
  •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안내로 현장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안내로 현장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청와대
    정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우한 교민 700여 명을 비행기로 이송, 충남우정연수원 등 천안 2곳에 격리 수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안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9일자 신문들은 정부가 “현지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국민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했다”면서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 체류 교민을 파악한 결과 700여 명의 수요가 파악돼 30일, 31일 우한시에 전세기를 파견한다”고 브리핑을 통해 공식화했다.

    정부는 임시생활보호시설로 천안 등 특정 지역의 거론과 관련해서는 “아직 특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이 지정됐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이어 공항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 등을 중심으로 우한교민의 천안격리에 반대하고 나섰다.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후보는 이날 “중국 우한지역 교민을 격리 수용할 곳으로 천안 소재 시설이 결정됐다는 언론보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고,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도 “천안지역에 우한 교민 격리수용을 검토 중인 정부의 방침에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청주공항은 활주로가 짧아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어렵고 검역소도 1개뿐이어서 중국 우한시 체류 국민 귀국 전세기가 청주공항으로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사실상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다음은 2020년 1월 29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靑·총리실·복지부, 컨트롤타워 대체 어딥니까
    복지부로 컨트롤타워 바꿨지만, 靑·총리실·질병관리본부 제각각 
    1339 콜센터는 먹통, 하루 1만통 걸려오는 문의전화 30명이 대응 
    메르스때 50명 조사에 사흘 걸렸는데, 2주內 3000명 조사 추진 

    우한교민 천안에 격리하기로 한 정부, 주민들 반발하자 “미정” 
    4번 확진자 접촉자 놓고 평택시 “96명” 질본 “172명” 다른 발표 
    철수 전세기 투입하며 中국적 가족은 제외, 일부 교민 귀국 포기

    -우한의 한국인 농구감독 “받은 마스크 3개, 남은 생수는 2병뿐”
    [우한 폐렴 확산] 

    봉쇄 6일째, 병상 모자라 거리엔 이병원 저병원 떠도는 환자들 
    고립에 지친 시민들 “살아있으면 노래하자” 창문 열고 합창 
    인근 마을선 “우한 사람 절대 못 온다” 도로의 터널 틀어막아

    ◇중앙일보
    -[격리병원 단독 르포] “잠 못 잔다” 우한폐렴 환자, 댓글이 괴롭다
    간호사 하루 3번 음압격리병실 들어가
    의료진 10명 3교대로 환자 상태 체크
    환자 열 37.9도까지 치솟았다 내려와
    잠 잘 못 자니 수면제 처방 등도 고려

    -기상천외 식도락이 ‘박쥐의 역습’ 불렀다…중국 우한의 비극
    우한 폐렴 숙주로 박쥐가 유력
    ‘야생의 맛’ 즐기다 야생 역습 불러
    신의 반열 오르려는 공산당 치하
    언론 감독 사라지며 초기 대응 실패

    ◇동아일보
    -우한교민 전세기 탑승전 검역… 귀국 즉시 정부시설에 보호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700명 30일부터 이틀간 국내 이송
    보호시설로 천안교육원 등 거론… 일각 “천안 우롱” 수용불가 주장
    사전 언론 배포자료엔 2곳 명기… 정부 논란 일자 브리핑 땐 삭제

    -윤석열, 친문핵심 기소 강행 의지… 추미애 “기소前 내외부 논의 거쳐야”
    [법무부-검찰 충돌]이성윤, 선거개입 기소 승인 거부
    울산수사팀 내달 3일 인사이동前에 선거개입 피의자들 기소 방침
    이성윤 만나 160분 동안 설득

    ◇한겨레신문
    -‘미투’ 폭로에 원종건 불출마…‘이벤트 영입’ 민주당 타격
    원씨, 의혹 부인했지만 “책임 엄중” 
    민주 “검증단계서 인지 못해” 사과 
    영입 논란 잦아 “내부 육성 힘써야”

    -손학규 ‘퇴진요구’ 거부-안철수계 “탈당 불사”
    바른미래당, 2차 분당 수순
    “오너가 CEO 해고통보하듯 통첩” 
    손학규 ‘안철수 비대위’ 불쾌감 
    안철수 “왜 내 제안 회피하는지…” 
    대안신당은 ‘호남계 통합’ 제안

    ◇매일경제
    -장사 안돼 직원 내보냈더니…건보료 ‘껑충’
    작년 건보공단 민원 1억5천만건

    1인 자영업자는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100% 부담해야
    주택 공시가 올라 보험료도 ‘쑥’

    공단 방문 민원도 1000만건
    “직장 은퇴후 수입 줄었는데
    건보료는 되레 늘어 막막해”

    -임원 부실기업 경력도 공개하라는 정부…상장사 “해도 너무해”
    금융위 주총공시 내달 1일 강행

    임명前 사외이사후보에
    직무수행계획서도 요구
    “업무파악 전인데 쓸수있나”

    회계감사 논의내용도 밝혀야
    “내부정보 유출 소지” 반발

    ◇한국경제
    -글로벌 기업 ‘우한 쇼크’…중국 탈출 행렬
    세계경제 덮친 ‘우한 폐렴’

    혼다·르노·푸조·이케아 등 
    공장 폐쇄에 中 출장 금지
    한국기업도 직원·가족 철수 

    문 대통령 “강력한 선제조치”

    -감정가의 11%까지…상가·오피스텔 경매 ‘찬밥’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 없어

    상가 공실 늘어 투자매력 ‘뚝’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꿋꿋’

    ◇충북일보
    -‘4말·5초 최고점’… 사스·메르스 이은 변종 코로나 공포
    상동성, 사스 77.5%·메르스 50%
    잠복기·주요 증상·치료법 등 유사
    현재 치사율 낮지만, 전파력 강해
    28일 0시 기준 확진자 4천579명

    -民, 충북 총선 후보자 최종 30여명 달해
    예비후보자 등록 15명, 현역의원 4명…베일 싸인 10명 주목
    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 곽상언, 김동연, 이인영 출마설 나오는 배경
    3곳 광역의원 재보궐선거도 6명 경쟁

    ◇충청타임즈
    -중국 우한 거주 교민 700여명 천안 격리 검토… 충청권 ‘술렁’
    천안 정치권 안팎 “우정공무원교육원 등 2곳서 수용” 
    총선 예비후보 등 앞다퉈 “정부 방침 반대…재검토를” 
    충북도민들은 청주공항으로 송환 우려…불안감 확산 
    道 “가능성 낮아…정부서 업무협조 관련 요청 없었다”

    -충북 대학당 42억5천만원 적자 ‘전국 최고’
    대학가 등록금 동결 이후 재정난 악화 
    전국 2018년 운영 수지 평균 13억8천만원 적자 
    충북 4년제 사립대 49억6천만원 적자로 더 심각 
    “규제 완화로 불필요한 재원 교육외 지출 막아야”

    -외지 큰손들 충북서 ‘아파트 쇼핑’
    지난해 12월 거래 10채 중 4채 매입…청주시 최다
    보은군도 활발·괴산군 도내 자치단체 중 유일 전무

    ◇충청투데이
    -충남대병원 출입구 통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 ‘비상 태세’
    출입구 발열체크·문진… 대기 인파
    37.5℃ 이상… 외부 선별진료소로
    무증상 환자 선별체제 아직 없어
    질병관리본부 지침 시급한 상황
    지역 다른 주요병원도 선제대응

    -빠르게 번지는 우한 폐렴…불안감도 눈덩이
    국내 확진자 4명…접촉자 수는 369명으로 늘어
    충청권 접촉자도 증가…세종·천안서 의심환자도

    ◇대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 속 대전 세종서도 의심환자 확인
    지역의료기관 출입구 및 면회객 통제 등 감염병 대응

    -우한 교민 천안 격리설 반발여론 확산
    유량동 우정공무원교육원,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주변 주민들 반대 집회신고 접수

    ◇중도일보
    -충청권 배제한 관광거점 육성 국책사업 ‘허탈’
    전라 2곳·경상 2곳 등 5곳 선정
    충남 보령·충북 청주 관광육성 거부
    외국인관광객 충청권 체험기회 박탈

    -TK “충청만 발전하면 되나…”대전·충남 혁신도시 반대여론 여전 대응시급
    한국당 주호영 “세종과 밀접공공기관 많아 반대”
    균특법 대표 발의 박범계 “일종의 선거용 전략으로 보여”
    조승래 시당위원장 “지역경제 탈출구 혁신도시로 풀어야”

    ◇중부매일
    -청주고속터미널 “거짓 의혹 제기 곽상도 의원 고발할 것”
    “사실관계 파악 못해… 특혜 아닌 역차별”

    -우한폐렴 확산 조짐에 충북대병원 ‘초비상’
    위중환자 4명 음성 판정…4명 추가 확인 중
    이준기 감염관리실장 “감염병 안심응급실서 환자 대응”

    -불법건축 행위…‘망신살’ 뻗힌 금호건설
    청주시, 가설건축물 미신고 축조 고발
    검찰, 사안경미 기소유예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