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간업무회의서 4차산업·전통산업 균형발전, 시민갈등 능동대응 등 주문
  • ▲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이 총선 공약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달 중 계획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이 총선 공약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달 중 계획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이 총선 공약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달 중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총선 영향으로 올해 시정방향이 담긴 시책이 시민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 보다 빠른 시행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수립한 부서별 사업계획을 세분화해 추진력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계기로 교통, 경제 등 큰 틀에서 발전에 꼭 필요한 사항을 의제화해 각 당에서 공약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시가 역점 추진 중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추진과 더불어 기존 산업계와 소상공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분배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전통산업과 소상공인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가 경제·산업계에  균형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잘 알려 고른 성장을 이끌자”고 요청했다.  

    허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본격 시작되면서 트램에 대한 시민이해도 향상과 건설에 따른 협조를 잘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트램 건설에 따라 시민 또는 단체와 이견과 갈등이 노출될 수 있다”며 “건설 진행 과정에 수반될 불편에 대해 시가 먼저 의제화하고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주도권을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허 시장은 인구감소 대응정책 현실화, 실국장책임제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